LGT, 구글지도 서비스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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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6-24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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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텔레콤은 오는 27일부터 출시되는 아레나폰(LG-LU9000)과 이달 말 경 출시 예정인 2세대 햅틱폰(SPH-W8550)을 통해 구글의 지도서비스를 휴대폰에서도 그대로 볼 수 있는 '구글지도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LG텔레콤은 구글과 제휴를 통해 기존의 이미지맵 위주의 지도 서비스가 아닌 실제 지형을 생생하게 촬영한 위성지도, 해외 100여 개 도시의 스트리트뷰까지 확대 또는 축소해 볼 수 있어 웹지도 검색 서비스를 제공한다.

스트리트뷰는 해외도시의 거리에서 바라다보는 풍경사진이나 입체영상을 길을 따라가며 볼 수 있다. 또 길찾기 기능으로 구글 지도검색 창에 목적지를 입력하면 검색한 목적지의 주소와 위치 정보, 목적지까지 대중교통편으로 가는 방법, 목적지에 바로 전화걸기 등의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용방법은 LG텔레콤을 통해 출시되는 아레나폰의 경우 대기화면 상에서, 2세대 햅틱폰은 위젯 또는 마이메뉴에서 각각 구글지도 아이콘을 선택하면 된다.

LG텔레콤은 앞으로 구글지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3인치 이상의 대화면에 WVGA급(800*480픽셀)의 고화질 휴대폰을 계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상민 LG텔레콤 인터넷사업담당 상무는 "지난해 4월 오즈(OZ)를 출시하면서 PC 인터넷 그대로의 환경을 모바일로 제공해왔다"며 "아으로 포털과의 제휴를 통해 고객이 유선인터넷상의 유용한 서비스를 휴대폰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민 기자 mosteve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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