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2년 아날로그 TV방송의 디지털 전환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향후 5년간 4단계에 걸쳐 4대 분야 14대 중점 과제가 추진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4일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의 '디지털 전환 활성화 기본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이번에 마련된 기본계획은 △대국민 인식확산(2009년) △아날로그 TV방송의 시험 종료(2010년) △디지털 전환 실행 본격화(2011~2012년) △후속조치(2013년) 등 4단계의 추진전략을 담고 있다.
방통위는 이번 기본계획에서 아날로그 TV방송 종료기반 마련, 대국민 홍보강화 및 디지털TV 확산여건 조성, 디지털방송 수신환경의 체계적 개선, 저소득층 지원 강화 등 4대 분야 14대 중점 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방송사들이 디지털 전환을 원활히 추진할 수 있도록 아날로그 TV방송 종료방안을 마련하고, 융자확대, 수신료, 광고제도 개선 등의 지원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또한 아날로그 TV방송 종료에 대한 인지율과 디지털TV 등 수신기 보급률을 제고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 방송사, 가전업체, 시민단체 등과 공동으로 대국민 홍보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아날로그 TV방송 종료 후에도 저소득층의 시청권을 보장하기 위해 디지털 전환이 본격화되는 2011년부터 기초생활수급권자 등 저소득층에게 디지털 컨버터(DtoA) 등을 보급키로 했다.
한편 방통위는 중앙행정기관, 방송사업자 등으로부터 오는 9월 말까지 해당과제에 대한 시행계획을 제출받아 연말까지 구체적인 시행계획을 수립, 추진할 계획이다.
김영민 기자 mosteve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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