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5월 민·관의 대북지원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약 6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통일부의 남북교역 통계에 따르면 올해 1~5월의 대북지원액은 총 1051만8000달러로 작년의 2633만4000달러에 비해 약 60% 줄었다.
특히 지난달 대북지원액은 124만5000달러로 작년 5월의 836만6000달러에 비해 무려 85.1%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같은 대북지원량 감소는 북한의 현대아산 직원 유모씨 억류와 지난 4월5일 장거리 로켓 발사 등에 따라 정부가 예방차원에서 민간의 대북 인도적 지원 물자 반출과 대북지원 단체 인사들의 방북을 제한한 결과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이보람 기자 bora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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