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 '해외할부 예약서비스'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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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6-25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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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는 고객이 출국 전 예약을 하면 해외 결제 금액에 대해 자동으로 할부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해외할부 예약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지금까지 해외 카드 결제분을 할부로 이용하려면 해외에서 일시불 결제 후, 청구일 전까지 카드사에 일일이 연락해 할부 전환 신청을 해야 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은 할부전환 최소금액을 설정할 수 있어, 해외 이용 금액을 일시불과 할부로 나눠서 청구할 수 있다.

단 할부전환은 회원의 할부한도 내에서 가능하며, 현금서비스는 적용되지 않는다(할부한도 초과시 일시불 청구).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현대카드 홈페이지(www.hyundaicard.com) 내 '마이 어카운트(My Account)'의 '카드이용내역' 메뉴 또는 대표전화(1577-6000)를 통해 예약하면 된다.

적용 기간(한번에 최대 31일까지, 최장 180일), 할부 개월 수, 할부전환 최소금액(5만원 이상)을 설정할 수 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해외 카드 사용시 일시 상환 부담을 느꼈던 고객들에게 유용한 서비스"라며 "여행이나 비즈니스 출장 차 해외에 자주 나가는 고객들 사이에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미호 기자 mihole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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