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BC은행, '브릭스 통화 알파 예금 2호'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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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6-25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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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BC은행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브릭스 국가들의 통화가치에 투자하는 지수연동예금 'HSBC 브릭스 (BRICs) 통화 알파 예금 2호'를 판매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상품은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등 브릭스 4개국 통화가치를 미국달러에 대비해 성장률에 따라 수익을 추구하는 연계상품이다.

예금 개시일(다음달 13일)을 기준으로 18개월동안 매 6개월마다 총 3회에 걸쳐 브릭스 4개 통화의 미국 달러 대비 환율(시장 종가)을 관찰한다.

최종 수익은 관찰값의 평균에 참여율 110%를 적용해 결정한다.

최종수익률이 0과 같거나 낮을 경우에도 만기까지 예금을 유지하면 원금이 100% 보장된다.

최저 가입 금액은 500만원으로, 개인고객에 한해 세금우대로 가입할 수 있다.

HSBC관계자는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브라질과 러시아 시장이 다시 주목받고 있고, 중국정부의 대규모 경기 부양책으로 중국 시장의 각종 경제지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등 브릭스 국가들의 성장 잠재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며 "브릭스 국가들의 통화가치 성장 가능성에 투자하는 이 상품에 대한 관심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최저 가입 금액은 5백만원이며, 개인고객에 한하여 세금우대로 가입이 가능하다. 자세한 문의는 HSBC은행 영업점 또는 콜센터 (1588-1770)로 하면 된다.

이미호 기자 mihole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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