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공사와 한국토지공사의 통합 사장이 빠르면 8월 중순경 선정될 전망이다.
국토해양부는 25일 개최된 제3차 한국토지주택공사 설립위원회에서 임원추천위원회를 만들어 7월초 공모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위원회의 결정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 설립위원회가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해 다음달초에 통합공사의 사장 공모에 들어간다.
임추위는 설립위 민간위원과 외부 민간위원 9인으로 구성될 예정이며 이중 외부 민간위원은 행정안전부(국가인재DB)의 추천자 및 설립위원회 위원의 추천자 중 설립위원회에서 투표로 선정할 계획이다.
또한 이날 회의에서는 통합법인의 기능개편과 조직설계방향이 정해졌지만 기본적인 검토방향을 일부 제시하는 것에서 그쳤다.
설립위는 양 공사의 기능개편 및 조직설계는 통합공사 설립작업 중 가장 중요한 핵심적인 작업이므로 향후 심도있는 논의를 계속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양 공사의 기능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기능별로 공익성, 재무건전성, 성장가능성 등의 기준에 따라 개편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또 조직을 단순 통합하는 것을 지양하고 사업조직 강화 등 '일하는 조직'으로 효율적인 개편을 도모하기로 했다.
아울러 양 공사의 경영지원, 기획 등 중복기능을 수행하는 조직은 통·폐합하기로 했다.
유희석 기자 xixilif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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