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김태호(30)가 춘천서 오토바이를 몰다가 도로변에 주차돼 있던 1톤 냉동탑차를 들이받고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았지만 불과 몇 시간만에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춘천경찰서는 탤런트 김태호가 25일 새벽 춘천에서 오토바이 사고 발생 직후 춘천 강원대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전 11시경에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
김태호는 연예인 레이싱팀 ‘고스트’에서 활동한 것은 물론 드라마 ‘푸른물고기’에서 대역 없이 직접 레이싱을 선보이는 등 오토바이에 대한 남다른 관심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태호는 2003년 KBS 2TV 시트콤드라마 ‘달려라 울엄마’로 데뷔, 2004년 세계베스트모델 한국대회에서는 2위에 오르는 등 연예계 뜨는 별로 시선을 모은 바 있다.
내달 10일에는 서울 청담동 클럽 앤써에서 자선 패션쇼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발생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그 외 MBC TV ‘별순검 시즌 2’와 SBS TV ‘푸른물고기’, 영화 ‘색즉시공 시즌2’, ‘날나리 종부전’ 등에 출연했다.
김준성 기자 fres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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