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5월 첫선을 보인 농심의 ‘둥지냉면’은 전통 궁중냉면의 시원하고 깔끔한 맛을 재현한 웰빙형 냉면이다.
둥지냉면은 지난해 월평균 2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겨울철에도 꾸준한 인기를 누려왔다. 또 지난 3월과 비교한 4월 매출신장률은 60%로, 여름에 접어들며 판매량은 더욱 늘어나고 있다.
이런 성장세를 볼 때 올 매출 목표인 250억원은 무난히 달성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둥지냉면의 인기 비결은 맛과 편리함이다. 둥지냉면은 고종황제가 즐기던 궁중냉면에 대한 전문가 자문을 받아 개발됐다.
‘둥지냉면 물냉면’은 믿을 수 있는 국산 배와 국산 무로 담근 동치미 육수를 사용, 맛이 시원하고 담백하다. ‘둥지냉면 비빔냉면’은 국산 배를 듬뿍 넣고 홍고추를 직접 갈아 만든 비빔장을 저온에서 7일간 숙성해 매콤하고 깔끔한 맛이 일품이다.
농심 측은 “미국, 일본, 중국 등 해외시장으로 수출을 확대해 한국 전통 면음식인 냉면의 세계화 전략에 둥지냉면을 첨병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주경제= 박상권 기자 kwo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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