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건설사들이 다음달 분양 예정인 물량이 200여가구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건설사들의 모임인 대한주택건설협회는 회원사들이 오는 7월 분양할 물량이 232가구에 불과하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동기(4988가구) 대비 4756가구 감소한 물량이다. 6월 예정 물량에 비해서도 2167가구가 적다.
특히 인천 청라지구에서 서령개발(시공은 우미건설)이 공급하는 200가구를 제외하면 동선종합건설이 구로구 궁동에 공급하는 32가구가 전부다.
7월 지방에서 공급 예정인 주택은 아예 없다.
주건협의 한 관계자는 "최근의 부동산 열기는 수도권의 특정지역에 국한된 이야기"라며 "업체들이 지방에서의 분양은 아예 포기한 상태"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xixilif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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