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감염자 42명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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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6-27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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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내 인플루엔자 A[H1N1](신종플루) 감염자가 40명을 넘어섰다.

27일 벨기에 뉴스통신사 벨가(Belga)에 따르면 보건 당국은 전날 3명의 신종플루 감염자가 추가 확인돼 지금까지 모두 42명의 신종플루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신규 감염자 가운데 2명은 각각 도미니카공화국과 영국을 여행하고 돌아온 뒤 감염이 확인된 사례였으며 나머지 한 명은 외국여행 경험 없이 미국 여행을 갔다 온 친구와의 접촉을 통해 감염됐다고 보건 당국은 설명했다.

다행히 이들의 상태는 양호한 편으로 각각 자신들의 집에서 격리된 채 약물 투여 등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가 26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13개 국가 또는 부속지역에서 5만9천814명의 신종플루 감염자가 확인됐으며 13개국에서 263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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