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150개 대학과 교류·세계유수기업 인턴십
산학 협동 강좌·MBA개설···우수한 교육환경
바야흐로 ‘글로벌화’ 시대다.
경기침체에도 삼성전자 등 국내기업들은 무한경쟁 시대에서 살아남기 위해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한 공격적 마케팅 전략을 채택 중이다.
이를 위해 국제적 감각과 경쟁력을 갖춘 맞춤형 인재 육성은 필수이기 마련.
국내 대학들도 ‘교육의 질은 곧 글로벌경쟁력’이라는 기치 아래 외국대학과의 교류, 국제 인턴십 등의 프로그램을 넓혀가고 있다.
특히 명지대학교는 졸업 전까지 전 학생에게 1회 이상의 국제 프로그램 참여를 지원한다.
또 세계 150개 이상 대학과 교류협력을 체결하는 등 어느 대학들보다도 글로벌 인재 육성에 열성을 쏟고 있다.
◆세계 21개국 150여개 대학과 교류
명지대는 세계 유수의 대학을 중심으로 현재 21개국, 150여개 대학과 활발히 교류 중이다.
세계 50여 명문대학 간 교류를 주도하는 국제단체 ‘SAF’의 주요 회원교로서 콜롬비아대학교, 옥스퍼드대학교 등을 비롯한 미국, 영국, 호주의 50개 명문 대학에 방문학생을 파견한다.
특히 아이비리그 콜롬비아대학교로 파견되는 교비유학생에게는 연간등록금 일체를 지원한다.
명지대 학생은 졸업 전 1회 이상은 꼭 교환학생 및 방문학생(인턴십 포함) 프로그램, 복수학위 프로그램, 어학연수 프로그램, 해외문화탐방 등 다양한 해외진출 기회도 가질 수 있다.
이중 어문계열 중어중문학과, 아랍지역학과 재학생(3학년) 전원에게는 1년간 해외 자매대학의 국외현지학습프로그램 참여가 보장된다.
건축대학의 경우 이탈리아 베니스건축대학·로마대학교와 건축설계사무소 공동운영이 가능하다.
또 엑스포시티 프로젝트 및 제주 서귀포시 지역발전계획 프로젝트의 공동연구는 물론 해외 현지수업의 일환으로 미국 뉴욕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교수들의 역량을 키우기 위해 해외 대학과 공동으로 진행하는 교환교수 프로그램도 가동 중이다.
명지대는 ‘캠퍼스 지구촌’이라는 구호 아래 외국인 유학생들에게도 문을 열어뒀다.
외국인 유학생 관리와 한국어 및 문화교육 업무를 지원하고자 국제교육원을 운영하는데 한국 학생들에게도 외국 유학생들과의 소통의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원어민 교수 채용, 외국어 강좌 및 전공관련 국제화 교과목 개설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으며, 학내 곳곳에 글로벌카페와 ‘English Floor’, 그리고 컨퍼런스룸 등을 설치했다.
또 외국인학생 전용실도 설치해 외국유학생과 한국학생들에 자연스러운 교류의 장을 제공한다.
◆세계 유수 기업과 인턴십 진행
글로벌 시대에 걸맞은 취업 마인드를 심어주고 국외 선진 경영기법과 국제적 감각을 제고시키기 위한 국외 인턴십 프로그램도 시행한다.
미국 명문 아메리칸 대학(AU)과 학술교류협정을 체결, AU에서 운영 중인 ‘워싱턴 학기 자격증 교실(Washington Semester Certificate Program)’을 통해 여러 유명기관 인턴십을 체험한다.
마이크로소프트, NBC, CNN, 뱅크 오브 아메리카, UN산하기관(유네스코) 및 각국 대사관 등에서 인턴십과 AU 학점 동시 이수할 수 있다.
아울러 산학협력단의 IT교육센터를 통해 일본의 주요 IT기업에도 취업연수 파견을 가동 중이다. 현재 총 54명의 졸업생이 일본 현지회사에 취업 중이다.
또 성공적인 사회진출 지원을 위해 ‘경력관리통합시스템’을 운영해 자격증, 외국어, 공모전, 경시대회, 인턴십, 해외연수 등 경력관리 부분을 통합관리하고 있다.
‘직업능력인증제도’를 도입해 기업의 경영목표에 부합하고 국제적인 감각과 문화를 익힐 수 있는 교육을 하고 있으며, 매해 국내외 취업박람회를 주기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그 결과 국내외 60여개 기업에 150여명의 인턴을 파견하는 등 큰 성과를 내고 있다.
◆교육환경 ‘최우수’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것은 우수한 교육환경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불가능하다.
명지대는 각종 대외평가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을 정도로 교육환경의 우수성도 인정받고 있다.
서울 인문캠퍼스의 경우 영어영문학과는 ‘2006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이하 대교협) 주관 대학평가’에서 최우수 학과로 선정됐다.
경영대학은 경영학 교육의 ‘품질보증제도’로 불리는 한국경영교육인증제를 도입, 해외탐방·글로벌 경영 산·학협동 강좌 운영·MBA 프로그램 개설 등 교육의 질을 대폭 강화했다.
용인 자연캠퍼스는 공학교육인증제와 모든 13개 학과가 인증평가를 획득했고 자연과학대학 화학과는 ‘2007 대교협 학문분야 평가’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자연과학대학은 BK21 1단계 농업생명 분야에 이어 2단계 환경생명공학 분야 참여대학으로 선정됐다.
환경생명공학과는 환경부로부터, 토목환경공학과는 국토해양부로부터 연구비를 지원받는 등 학과 경쟁력이 대외적으로 입증됐다.
또 건축대학은 지난해 ‘한국건축학교육인증원’으로부터 국제건축학 교육인증을 획득, 건축 분야 명문대의 위상을 확인했다.
아주경제= 안광석 기자 novu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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