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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사장은 지난 26일 삼성전기 수원사업장에서 임원 및 그룹장 200여 명에게 '회사와 비전, 리더의 역할'이란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박 사장은 "우리 임직원들은 변화에 두려워하고, 변화를 어렵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며 "깊은 사고, 프로다운 근성, 자율적 조직문화' 등 3가지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박 사장은 "리더들이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리더가 무너지면 회사도 무너지지만 리더가 먼저 변화하면 회사도 조기에 초일류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모멘텀을 확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박 사장은 또 "리더의 역할은 후배들이 비전을 만들 수 있는 장을 열어주는 것"이라고 정의한 뒤 "리더들의 솔선수범만이 그간 강조해온 효율·스피드·손익위주 경영을 정착시킬 수 있으며 삼성전기가 세계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를 창출할 수 있는 지름길"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와 함께 박 사장은 △더 고민하고 생각을 바꾸자 △후배를 바르게 지도할 수 있도록 실력을 키우자 △자기 권한과 책임을 명확히 알고 자율적으로 일하자등 리더들이 실행해야 할 3가지 가이드를 제시하고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학습과 성장의 시작과 끝은 현장'이라는 현장중심의 경영철학을 강조하고 현장에서 보고, 느끼고, 실력을 키울 것을 주문했다.
한편 박 사장은 지난 2월 공급망관리(SCM) 체질화 강의를 통해 판매·생산 능력 등 각종 지수의 상승을 견인한 바 있으며, 재고율 제로 도전 등 각종 혁신활동들의 성과를 이어가기 위해 두 번째로 강단에 섰다.
아주경제= 이하늘 기자 eh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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