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최저임금을 결정하기 위한 노동계와 경영계의 협상이 시한을 앞두고 진통을 겪었다.
최저임금위원회는 28일 오후 5시부터 전원회의를 열었으나 정회와 속개만 거듭하다가 합의안을 도출하지 못한 채 29일 오전 2시 휴회했다.
노동계와 경영계는 이날 회의에서 각각 15% 인상안과 2% 삭감안에서 13% 인상안과 1.5% 삭감안으로 한발씩 물러났으나 더 이상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최저임금위는 이날까지 최저임금안을 노동부에 제출해야 하기 때문에 오후 7시 회의를 속개하고 합의되지 않으면 공익위원 절충안을 놓고 표결 처리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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