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코카콜라에 따르면 'Heist'편에 이어 이달 중순부터 선보인 코카콜라의 글로벌 캠페인 '행복을 여세요(Open Happiness)'의 여름 CF '부르르'편은 광고를 보는 것 만으로도 시원한 코카콜라를 마셨을 때의 짜릿한 기분이 절로 느껴진다.
차가운 코카콜라 컨투어병을 손에 쥐고 시원하게 즐긴 후의 상쾌함을 온몸을 떠는 '부르르'로 코믹하게 표현함으로써 시원한 코카콜라를 마셨을 때의 행복과 상쾌함이 전달돼 한번쯤 따라 하게 만드는 매력이 느껴진다는 반응.
광고의 주요 내용은 엄숙한 각국 정상 회담 자리에서 각국 대표들이 모인 가운데 아프리카 정상이 시원한 코카콜라를 마신 뒤 짜릿함을 '부르르' 외치며 온몸을 흔들고 통역 이어폰을 통해 울려 퍼져 모두를 어리둥절하게 한다.
화면은 한국의 어느 수영장으로 전환돼 한 남자가 다가오는 비키니 미녀들에게 코카콜라를 전해주자 코카콜라를 마신 미녀들의 반응 역시 진동에 떨리는 것처럼 '부르르' 떨린다. 브라질의 기상 캐스터 역시 방송 중에 코카콜라를 마신 상쾌함을 마치 춤을 추듯 '부르르' 떨어 표현한다. 다시 맨 처음 회의장, 한국 총리 역시 코카콜라를 한 모금 들이키고 참 맛을 알았다는 표정을 짓자 모두가 '부르르를 외쳐 코카콜라의 짜릿한 상쾌함을 온몸으로 표현한다는 내용이다.
두가지 버전으로 제작된 이번 광고의 또 다른 내용인 '버스'편은 갑갑한 만원 버스에 탄 사람들이 옥외 광고 속 코카콜라를 마시고 온몸을 흔드는 여성을 보고 다 함께 자신의 상쾌한 경험을 떠올리며 신나게 '부르르' 즐기는 장면을 담아냈다.
코카콜라 이지연 부장은 "더운 여름을 맞아 코카-콜라의 짜릿한 상쾌함을 표현한 '부르르' 광고를 통해 행복과 즐거움의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라며 "이번 광고와 함께 전개될 '행복을 여세요(Open Happiness)' 캠페인의 다양한 여름 마케팅 활동을 통해 보다 완벽하게 코카콜라를 즐기는 방법을 알림은 물론 소비자들이 일상 속 소소한 행복을 찾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최용선 기자 cys46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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