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은 멜라민 사건과 같은 식품분야의 안전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국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2009년 위기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식약청이 주관해 오는 30에 실시하는 이번 훈련에는 국무총리실, 보건복지가족부, 농림수산식품부를 비롯해 한국 소비자원, 관련식품 협회와 단체, 기업 등 총 31개 기관이 참가한다.
이번 훈련은 해외에서 위해물질에 의한 식품 오염사고가 발생했다는 가상의 시나리오를 따라 정보분석, 수입단계 검사검화, 소비자 안전경보 발령, 관련제품 판매금지등 각 단계별로 현장훈련과 도상훈련이 함께 실시된다.
식약청은 금년내에 위기대응 훈련을 의약품 등 분야로도 확대해 종합적인 위기대응 통합관리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모의훈련는 ▲오전 9시 해외 식품제조업체에서 유해물질을 사용한다는 정보 입수 ▲오전 9시20분 정보 분석·평가 회의 ▲오전 11시 수입·유통·판매금지 및 소비자 안전 경보 발령과 동시에 긴급대응단 비상근무 명령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아주경제= 최용선 기자 cys46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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