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중국 초등학교에 도서를 기증한 것은 지난해 10월에 이어 두 번째로, 중국 사회공헌 프로젝트인 ‘애심계획(愛心計劃)’의 일환이다.
이날 행사에는 이승범 대한항공 중국지역본부장, 우한시 교육국장 및 적십자 부회장, 초등학교 어린이 등 170명이 참석했다.
창쉔링제중신 초등학교는 우한시에서 30km 떨어진 학생 920명의 학교로 도서관에 제대로 된 책이 없어 어린이들이 큰 불편을 겪어 왔다.
이에 대한항공은 우한시 적십자(홍십자∙紅十字) 측에 지역 학교 대상 도서 지원의 뜻을 전달했고, 이를 계기로 창쉔링제중신 초등학교와 인연을 맺게 됐다.
이승범 중국지역본부장은 “중국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공헌 활동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며 “대한항공이 기증하는 책이 어린이들에게 풍요로운 청소년 시기를 보낼 수 있는 밑거름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박상권 기자 kwo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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