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닷컴이 29일 발표한 상반기 패션부문 인기품목 베스트3에 따르면, 패션부문 전체 매출의 30%를 차지한 쉬폰원피스가 1위에 올랐다.
지난해부터 꾸준히 사랑받은 쉬폰원피스는 지난 겨울 불었던 미니원피스 열풍을 이어받아 매달 30~40%의 매출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고 롯데닷컴 측은 설명했다.
이진아 롯데닷컴 MD(상품기획자)는 “다채로운 색상과 디자인으로 초보자도 코디하기 쉽고, 조금만 응용해도 수십가지 연출이 가능해 일찌감치 머스트해브 아이템으로 자리잡았다”며 “이 인기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뒤이어 라이더재킷과 롱티셔츠도 각각 전체 패션부문 매출 17%, 12%를 차지하며, 2~3위에 올랐다.
라이더재킷은 지난 1~3월에는 가죽과 면 소재를 활용한 블랙, 브라운 톤 제품이 70%를 구성했으나, 봄이 다가온 4~6월에는 린넬, 폴리에스텔 혼방 소재로 된 화이트, 핑크, 스카이블루 등 밝은 소재가 인기를 끌었다.
롱티셔츠는 큼직한 프린트 디자인 제품과 마린 풍의 줄무늬 제품이 주를 이뤘다. 무늬가 없는 심플한 포켓 장식 티셔츠도 지난해 상반기 대비 150% 매출이 늘었다.
롯데닷컴은 “이번에 선정된 베스트3 제품 모두 믹스매치 트렌드에 따라 스타일링이 쉽고 다양하면서도 실용적인 소재가 사용된 것이 특징”이라며 “하반기에도 활용도 높은 멀티 아이템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롯데닷컴은 오는 12일까지 열리는 여름 정기 세일에서 상반기 인기 아이템을 할인가에 선보일 예정이다.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ner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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