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개성회동 준비팀 내일 방북

통일부는 내달 2일 개성에서 열리는 3차 개성공단 실무회담 준비를 위해 우리 측 당국자 4명이 30일 방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천해성 통일부 대변인은 29일 브리핑에서 "준비 인력들은 회담 개최와 관련한 실무적인 상황을 점검하고 준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천 대변인은 "정부는 이번 회담에서 북한이 제기한 문제들에 대해 세부적인 설명을 할 수 있도록 과장 1명과 사무관 1명을 대표단에 추가로 포함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천 대변인은 또 "다음 회담에서 억류된 우리 근로자 문제를 우선 해결해야 된다는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며 "이와 함께 개성공단의 안정적인 유지·발전을 위한 당면 현안을 해결하자는 실질적인 접근을 계속 추구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주경제= 이보람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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