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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모두투어 홍기정 사장, 노동부 이영희 장관, 모두투어 유영관 煎노조집행부 부위원장 | ||
노동부는 모두투어가 글로벌 경기침체와 환율상승 등의 악재 속에서도 20년을 이어온‘Growing Together’ 정신을 바탕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이를 위한 다양한 비상 경영안을 실천해온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모두투어 노사는 2008년 9월부터 경영악화를 극복하기 위해 두 차례 양보교섭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노사는 고용 유지를 위해 2분기 전 직원의 근로시간을 8시간에서 6.5시간으로 단축하고, 이에 따라 직급별로 임금을 차등 삭감하는 잡쉐어링에 합의했다.
이렇게 노사가 협력해 진행한 비상경영 안을 바탕으로 2009년 1분기에는 흑자를 달성하기도 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노동부 이영희 장관은 “경기침체로 여행업계가 특히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함께 위기를 이겨내는 모습이 우리 경제의 좋은 사례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에 모두투어 홍기정 사장은 “회사의 구체적인 매출상황과 여행업계의 전반적인 상황을 전 직원이 함께 공유하고 소통했던 것이 비상경영을 효과적으로 진행할 수 있었던 힘이었다”면서, “노사 간의 땀과 노력으로 7,8월에는 정상경영으로 돌아올 수 있게 됨을 기쁘게 생각하며, 모두투어 전 임직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3회째를 맞이한 한누리상은 앞으로도 매달 이달의 수상자를 선발할 예정이며, 수상자에게는 노동부장관상 수여, ‘노사상생협력대상’ 및 ‘노사문화 우수기업대상’ 심사 시 우대 혜택이 주어질 예정이다.
아주경제= 최민지 기자 choimj@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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