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은 올해 3분기 국내 수출 증가율이 작년 동기 대비 -18%대를 기록해 전분기보다 나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수출입은행은 30일 '3분기 국내 수출전망'에서 "최근 수출 경기의 회복세가 지속됨에 따라 수출 증가세가 개선되고 있다"며 "작년 동기 대비 분기별 수출 증가율은 1분기 -25%, 2분기 -22%에서 3분기에 -18%대를 기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출입은행은 "수출 경기 판단의 기준이 되는 수출선행지수가 114.1로 전 분기보다 2.3% 높아졌다"며 "중국의 경기 회복과 수출가격 경쟁력 회복 등으로 4개 분기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고 덧붙였다.
수출선행지수는 국내 주요 수출 대상국의 경기, 수출 단가 및 가격경쟁력, 산업별 및 기업들의 수출전망 등 우리나라 수출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들을 종합해 수출 증감 정도를 예측할 수 있도록 만든 지수이다.
또 기업들이 느끼는 수출 여건에 대한 전망을 설문조사해 지수화한 수출업황전망지수도 112를 기록, 2개 분기 연속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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