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캠퍼스) IT·BT·CT 연구경쟁력 세계적 수준 육성-단국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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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7-06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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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책중점연구기관 신설, 단국기술벨트 구축

국가의 신성장 동력으로 떠오른 IT(정보기술)와 BT(바이오기술), CT(문화기술). 단국대는 이 3대축을 글로벌 대학으로의 도약을 위한 특성화 방향으로 설정하고 "단국대=대학을 대표하는 산학협력 모델'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학내에 분산된 정보통신융합기술분야와 미디어콘텐츠분야, 생명과학기술분야에 대한 구조개선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첨단 기술인프라 통합을 바탕으로 다양한 국책과제를 수주할 수 있는 '단국기술벨트'도 구축하고 있다.  

단국대가 R&D분야 경쟁력을 강화하고 대학특성화를 위해 신설한 교책중점연구기관은 IT분야의 정보통신융합기술연구원(RICT), BT분야의 생명과학기술연구원(IBST), CT분야의 미디어콘텐츠연구원(IMC)이다. 이들 3개 기관을 발판으로 한국의 연구경쟁력을 세계수준으로 끌어 올린다는 복안이다.

기존 부설 연구소와는 달리 교책중점연구기관은 학문과 학문의 융합을 전제로 한다. 미래사회에는 개별 학문만으로는 성장을 보장하기 어렵고 새로운 연구성과를 창출하려면 학문융합형 연구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수업시간에 최신기기로 실험하고 있는 단국대 학생들. 단국대는 IT, BT, CT를 3대축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대학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RICT는 전자전기, 컴퓨터, 전자재료분야가 융합적인 연구를 펼치는 곳이다. 산하에 IT융합 연구를 수행하도록 지능형교통시스템 연구센터, 지식서비스 연구센터, 전자부품소재연구센터, 디지털컨버전스기기메타(Meta) 시험센터를 뒀다.

IBST는 천안캠퍼스에 설치됐다. 천안캠퍼스의 전략적 육성분야인 바이오테크놀로지 관련 연구진과 시설을 한데 모아 연구활성화를 이루고 아울러 첨단기술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천안 캠퍼스는 전체 교수 중 절반이 의대, 치대, 첨단과학대, 생명자원과학대 등 BT 계열 교수이며 단국대병원, 단국대 치과병원, 생명공학창업 보육센터 등 관련시설이 풍부하다.

최근에는 나노바이오의과학 분야로 교육과학기술부의 '세계수준의 연구중심대학(WCU)' 사업에 선정될 정도로 BT분야 연구역량이 탄탄하다.

또한 단국대는 전 세계적으로 미디어콘텐츠 분양의 성장 속도가 대단히 빠르다는데 주목, 특성화 방향의 한 축을 이 분야로 설정했다. 특히 지난해말 완간된 '한한대사전'은 중국, 일본, 대만에서조차 한 대학이 아닌 국가가 나서서 만들었다는 점을 되새겨 본다면 단국대의 인문학적 면면이 충분하다는 평가다.

또한 최근 신축개관한 석주선기념박물관 역시 4만여점이 넘는 고고미술, 전통복식분야의 다양한 유물을 소장하고 있어 관련분야 컨텐츠의 다양성을 확보하고 있다.

부설연구소인 한국문화기술연구소는 지난해 학술진흥재단으로부터 중점 연구소에 선정돼 30억원에 가까운 프로젝트를 수주하기도 했다.

IMC는 최근 출범과 동시에 17억원의 연구비를 수주하는 성과도 보였다.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xixilif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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