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가 일부 제품에서 신맛이 난다는 소비자 불만이 제기되자 해당제품을 전량 수거하고 있다.
문제가 되고 있는 제품은 경기도 이천 공장에서 생산된 '오비 블루 1.6ℓ페트'로 신맛이 나게 하는 젖산이 발견됐다.
이에 오비맥주는 지난 4월17일부터 6월4일까지 문제가 된 제품과 동일 생산라인에서 생산된 모든 제품에 대해 회수 조치를 내렸다.
오비맥주는 홈페이지를 통해 "이 젖산균은 제조 및 유통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김치나 막걸리, 와인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비 병원성 미생물로, 인체에는 무해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주류 생산에 관련된 규정을 준수했기 때문에 출고 당시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이 같은 사실을 국세청에 신고하고 현재 원인규명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아주경제= 최용선 기자 cys46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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