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시총, 14년만에 유럽 추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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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7-01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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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와 중국 경제에 대한 회복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아시아지역 증시 시가총액이 14년만에 유럽을 추월했다.

1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현재 아시아·태평양지역 전체 증시의 시가총액은 11조6000억 달러로 전년 대비 26% 증가했다. 반면 중동과 아프리카를 포함한 유럽지역의 시가총액은 11% 증가한 10조5100억 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최근 아시아 증시가 오름세를 지속하면서 6월에는 아시아와 유럽 간 시가총액 격차가 더 벌어졌을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아시아 증시는 시총 규모 1위인 미국 증시(15조2500억 달러)와의 격차도 매년 좁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증시 전체 시총 규모는 37조 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리먼브라더스 사태 이전(49조 달러) 수준의 80% 가량을 회복했다. 이 또한 아시아 증시가 크게 기여한 결과로 평가된다.

중국 상하이와 심천, 홍콩 증권거래소의 시총 규모는 이미 리먼 사태 이전 수준을 웃돌고 있으며 중국의 시총 규모는 지난해 상반기 대비 62.5%나 급증했다.

다만 일본이 글로벌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9%로, 12%인 중국을 밑돌면서 상대적으로 부진한 성적을 보였다.

아주경제= 정은선 기자 stop1020@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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