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가 지난달 3만8243대를 판매해 5월보다 37.8%가 늘었다고 1일 밝혔다.
내수의 경우 6월에만 1만1234대를 판매해 전월보다 37.8% 증가하며 4월에 이어 3개월 연속 높은 판매신장세를 보였다.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서는 17.6% 감소했다.
GM대우는 “라세티 프리미어와 SUV 윈스톰 등의 판매호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라세티 프리미어는 2008년 11월 출시 이후 월 최대 판매인 5278대를 기록했다. 윈스톰 역시 전년 동월 대비 120.3%나 늘었다.
수출의 경우 지난달 완성차는 2만7009대를 기록, 전월 대비 24.6% 줄었다. CKD 방식으로는 6만9885대를 수출했다.
한편 올해 상반기 GM대우는 모두 26만1009대(CKD 제외)를 판매했다. 내수는 4만5045대로 전년 동기대비 33.9% 감소했다. 수출은 21만5964대를 기록, 전년 동기대비 50.3% 줄었다.
GM대우 릭 라벨 부사장은 “글로벌 자동차시장 회복세와 더불어 올 가을 차세대 글로벌 경차인 1000cc급 마티즈 출시를 앞두고 있어 수출을 포함한 판매실적의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김훈기 기자 bo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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