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금년 상반기에 유가증권시장에서 5개사, 코스닥시장에서 25개사 등 30개사가 IPO에 나섰으며, 공모금액은 모두 5491억원에 달했다.
현대증권은 이 가운데 공모 규모가 큰 중국원양자원유한공사(533억원)과 한국정밀기계(505억원)를 포함해 5개사의 IPO를 주관하며 금액 기준 1위에 올랐다.
이어 대우증권(783억원), 한국투자증권(612억원), 교보증권(479억원), 삼성증권(455억원) 등이 상위 5위 안에 들었다.
수수료 부분에서도 현대증권은 41억6천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상반기 기업공개 시장 전체의 총 수수료는 221억9천만원으로, 이중 10억원 이상 수수료 수익을 거둔 증권사는 9개사에 불과했다.
이번 상반기 IPO 시장은 중국원양자원유한공사, 중국식품포장 등 중국 기업 3개사와 일본의 네프로아이티 등 외국기업들이 상장한 것이 특징이었다.
또 대부분 상장 기업의 주가가 증시 반등에 힘입어 공모가 대비 100% 이상 오르기도 했다.
올 하반기에는 지역난방공사와 그랜드코리아레저, 한국전력기술 등 공기업과 동양생명보험, SKC&C, 현대엔지니어링, 포스코건설, 진로 등 대기업들의 IPO가 예정돼 있어 활기가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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