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몰 포인트, 쉽게 쌓는 법

-단골 만들어 매일 출근도장 ‘꽝’

‘아이포인트, 롯데포인트, 디앤포인트, G스탬프, e코인, 감...’

이름은 제각각이지만 대부분 인터넷 쇼핑몰은 포인트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들 포인트는 물품 구매시 제품할인, 배송비결제 등 다양한 혜택이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더 많은 포인트 받아 혜택을 누릴 수 있을까.

▲단골 쇼핑몰을 만들어라

쇼핑몰 관계자나 단골 이용객들은 단골 쇼핑몰을 만들라고 한 목소리로 조언한다.

포인트나 마일리지는 많이 쌓일수록 더 큰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만큼 한 곳에 집중 투자하는 것이 더 효과적인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

GS이숍(www.gseshop.co.kr)의 경우, 화장품, 패션, 유아용품 등 코너에서 한 달에 3회 이상 구매시, 기존 적립금 외에 3%의 추가 적립금을 제공한다.

실제 한국인터넷진흥원의 지난해 쇼핑몰 이용실태 조사에 따르면, 전체 몰 이용자의 32.4%가 포인트나 마일리지를 쌓기 위해 특정 쇼핑몰만 이용한다고 답하기도 했다.

한 온라인몰 애용자는 “여기저기서 샀을 땐 포인트가 분산돼 썩혀 두는 경우가 많다”며 “한 쇼핑몰을 찍어 단골로 삼으면 더 큰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매일 출석체크 해라

먼저 단골을 만들었다면 매일 출석체크를 하는 편이 좋다.

온라인몰은 거의 매일 다양한 포인트 획득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특히 대부분 몰은 단골 유치를 위해 간단한 참여 만으로 포인트를 주는 곳도 적지 않다.

인터파크(www.interpark.com)는 오는 31일까지 응모만 해도 최소 200 포인트를 제공하는 ‘쇼퍼스 헤븐 포인트 천국’ 이벤트를 진행중이다.

추첨을 통해 최대 10만 포인트를 얻는 행운도 있다. 

인터파크의 아이포인트(I-point)는 1점당 1원의 가치가 있다. 따라서 2일부터 오는 31일까지 매일 이벤트만 참여해도 한 달 동안 6000원을 벌 수 있는 셈이다.

H몰(www.hmall.com)도 하루 한가지 상품의 정보를 묻는 퀴즈 이벤트를 통해 포인트 ‘감’을 50개 지급한다. 역시 1개당 1원으로, 매일 참가할 경우 한 달에 1500원을 벌 수 있다.

옥션(www.auction.co.kr)과 G마켓(www.gmarket.co.kr) AK몰(www.akmall.com) 역시 적게는 수십원에서 많게는 수만원 상당의 포인트가 걸린 다양한 이벤트를 매일 진행 중이다.

한편 롯데닷컴(www.lotte.com)은 오는 12일까지 정기세일 기간 중 10만원 이상 결재시 최대 10%의 적립금을 준다. 최소 1만원을 돌려받게 되는 셈.

▲구매 후 상품평을 필수

구매시 기본 포인트 적립 외 상품평 작성으로 추가 포인트를 얻을 수도 있다.

인터파크도서(book.interpark.com)는 서평 작성시 3~20% 포인트를 적립해 준다. GS이숍도 상품평, Q&A 작성 등 이숍 내에서 활동할 때마다 20~250점의 e코인을 쌓을 수 있다.

해외쇼핑 구매대행 엔조이뉴욕(www.njoyny.com)이나 H몰 역시 사용 후기를 올리면 각각적립금 1000원, 200원을 증정한다.

▲이왕 갈거면 즐겨찾기 등록해라

포털이나 가격비교사이트 등을 거치지 않고 쇼핑몰을 바로 방문해도 포인트를 얻는다. 광고비 등 절감을 위해 직접 유입을 장려하는 각 몰의 정책 때문이다.

디앤샵(www.dnshop.com)은 즐겨찾기로 방문하거나 쇼핑레터를 추가하면 디앤포인트를 적립해 주는 ‘디앤포인트월드’를 상시 운영중이다.

직접 방문할 경우 기본 300포인트에 복권 이벤트를 통해 최대 10만 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H몰, 옥션, G마켓, AK몰 등도 각각 이같은 즐겨찾기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이상민 인터파크INT 영업본부장은 “포인트가 단순 적립금의 기능을 넘어 사용 폭이 점점 넓어지는 추세”라며 “이에 따라 이 역시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고 밝혔다.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e-mail]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