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용범 전문위원 |
반월상 연골판이 파열된 경우 가능하다면 봉합술을 시행하는 것이 가장 바람 직하지만 연골판의 경우 혈관 분포가 없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대개는 부분 절제술을 하게 된다. 그러나 파열이 광범위하고 봉합이 불가능할 경우 부득이 전 절제술을 해야한다.
이제까지는 연골판 전 절제술 환자의 경우 대안이 없었으나 수술 기법이 다양해 지고 발달하면서 사람에게서 채취한 동종 이식물을 이용한 연골판 이식술을 시행하면 통증 및 퇴행성 관절염을 상당부분 예방할 수 있다.
퇴행성 변화가 심하지 않은 45세 이하의 젊은 환자가 그 대상이다. 수술 방법은 그림과 같이 종아리뼈 윗부분에 홈을 만들고 뼈(분홍색)와 연골판(노란색)을 한 덩어리로 이식하는 방법을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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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연골판 주위를 관절막에 봉합하는 등 복잡한 과정이 포함된다. 수술 후 일정 기간의 재활 과정을 거쳐 뼈부분의 유합과 연골판 봉합부의 치유가 끝나고 나면 점차 스포츠 활동 등 자유로운 활동이 가능하다.
이 수술법은 모든 환자에게 동일하게 적용이 되는 것이 아니다.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환자 개개인의 상태를 보고 결정하는 것이다.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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