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UAE 친환경 벤치마킹 대상으로 떠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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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7-06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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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랍에미레이트(UAE) 기업 직원들이 LG전자 창원공장을 방문, LG전자의 
   앞선 친환경 기술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LG전자와 아랍에미레이트(UAE)가 친환경 관련 공조 움직임을 더욱 활발히 진행한다.

LG전자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7일까지 UAE 친환경 에너지 기업 직원 10여 명이 LG전자를 비롯한 국내 기업을 방문, 친환경 관련 벤치마킹에 나섰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한국을 방문한 UAE 기업은 △아부다비 마린 오퍼레이팅 컴퍼니 △돌핀 에너지△두바이 내추럴 가스 △자쿰 디벨롭먼트 컴퍼니 △마스다르 과학기술연구소 등이다.

이들 기업의 직원들은 △LG전자 에어컨 사업본부를 비롯해 △시화조력발전소 △한국냉동공조기기인증센터 △부산대학교 등을 방문했다. 또 에너지관리공단, 한국전력 전문가들과의 세미나 교육 등에 참여한다.

이들은 이번 방문과 교육에 대한 보고서를 작성해 두바이 통치자인 세이크 모하메드에게 보고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 2월에는 UAE 라쉬드 환경부 장관이 태양에너지 사업 수직계열화를 완료하고 솔라셀 발전소를 건설하는 등 친환경 사업과 제품 개발 등에서 한발 앞선 LG그룹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방문한 바 있다. 이번 UAE 친환경 기업 전문가의 벤치마킹 역시 당시 자리에서 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LG전자는 민간기업 최초로 지난해부터 매년 UAE 정부와 공동으로 국제규모의 친환경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있다.
 
아랍에미레이트는 세계 최초의 무탄소 배출 도시인 ‘마스다르’ 시티 건설을 추진하고, 두바이를 ‘친환경 도시’로 만드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등 환경 문제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아주경제= 이하늘 기자 eh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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