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여성들이 여름방학 또는 여름휴가를 앞두고 적극적으로 외모 관리에 나서기 시작했다.
쌍꺼풀 테이프나 액, 두꺼운 아이라인으로 홑꺼풀 눈을 숨겨 온 학생들은 쌍꺼풀 수술을 하며 수년간 경락마사지를 받으면서, V라인을 소망하던 골드미스는 안면윤곽술로 올 여름 자신만의 변신을 시도한다.
그 중 단연 눈과 코성형은 성형외과에서도 스테디-수술이라 할 수 있는데, 올 여름에도 눈(쌍꺼풀수술)과 코성형 수술문의는 끊이지 않고 있다.
요즘 여성들은 과거와 달리 마냥 큰 눈 보다는 자신에게 어울리는 자연스러운 눈매 연출을 원한다. 개인의 눈 상태에 따라 수술방법에 차이가 나지만, 자연스러운 쌍꺼풀을 원할 경우 매몰법을 선호하게 된다. 붓기, 흉터 등 수술 후 회복이 빠른 점과 수술한 티가 거의 나지 않을 정도로 자연스러운 수술결과가 이 수술의 인기요인이다.
매몰법 다음으로 여성들이 선호하는 눈 성형에는 앞트임이 있다. 앞트임의 정식 명칭은 내안각 성형으로, 눈 안쪽을 덮고 있는 몽고주름을 틔워 주는 수술로 넓은 미간을 좁게 보이게 해주거나 답답한 인상을 시원하게 교정해 주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앞트임의 정도가 과하면 흉터, 부자연스러움 등의 문제가 있으니 무리한 욕심은 삼가해야 한다.
코 성형을 앞둔 여대생과 직장여성들에게 ‘누구의 코를 닮고 싶냐’는 질문에, 단연 ‘송혜교’를 꼽는다. 대부분의 크고 두툼한 코 모양을 하는 한국 여성들에게는 콧대가 곡선으로 뻗으면서 코끝이 아주 살짝 올라간 버선코는 부러움의 대상이 될 수 밖에 없다.
복코, 긴 코 등 얼굴에 비해 큰 코는 코 축소술로, 콧끝이 두툼하고 낮은 경우에는 비첨성형술, 콧대가 낮은 코는 융비술을 통해 보다 오똑하고 자연스러운 곡선을 띄는 코 모양을 연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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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비첨성형술은 코끝의 연골와 연부 조직을 조작해 넓고 두툼해 보이는 코끝을 날씬하고 오똑하게 바꿔 주는 수술을 말하며, 융비술은 실리콘이나 고어텍스 등과 같은 보형물을 이용해 코를 전체적으로 혹은 부분적으로 높여 주는 코 수술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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