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분기 실적 전망치 크게 웃돌 것...푸르덴셜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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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7-06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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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덴셜증권은 6일 삼성전자에 대해 경쟁우위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영업실적이 부각될 것으로 전망하고 비중확대를 전략을 제시했다. 목표가는 3일 종가 60만1000원보다 11만9000원 높은 72만원을 제시했다.

박현 푸르덴셜증권 연구원은 “불황을 통해 강화된 삼성전자의 경쟁력이 전망치를 웃도는 실적 개선으로 가시화되고 있다”며 “삼성전자는 2분기 본사기준 영업이익은 8600억원을 기록해 기존 전망치를 큰 폭으로 웃돌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박 연구원은 특히 “반도체, LCD 부문의 경쟁 우위와 핸드폰 부문의 시장점유율 확대 등에 힘입어 경기회복기에 차별화된 실적 개선을 나타낼 전망이라는 점에서 약세장에서도 강세장에서도 투자매력도가 높다”고 말했다.

실적 호조는 3분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3분기에도 모든 부문의 출하량이 증가할 전망”이라며 “D램, LCD 부문의 가격 상승도 이어져 영업이익이 전 분기보다 80%가량 늘어난 1조550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또 “삼성전자는 DDR3 D램 공급 부족의 최대 수혜업체로 수익성이 추가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adoniu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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