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이 알제리에서 대규모 공사를 수주했다는 소식에 급등하고 있다.
6일 오전 10시 22분 현재 삼성엔지니어링은 전일보다 4.07%(3300원) 오른 8만6900원에 거래 중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날 오전 알제리 소나트랙으로부터 26억달러 규모 정유시설 현대화 공사를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변성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단일공사규모로는 사상 최대"라며 "중미, 중동, 북아프리카로 이어지는 지역적 다각화 달성에 큰 의미가 있을 뿐 아니라 그 만큼의 리스크를 컨트롤 할 수 있을 정도의 내부역량이 강화됐음을 말해주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변 연구원은 "삼성엔지니어링은 당초 7조원 수주를 목표하고 있었지만 7~8월 중 집중적인 수주가 예상됨을 감안할 때 향후 강력한 주가 모멘텀이 기대된다"며 건설업종 최선호주와 적정가 11만7000원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adoniu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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