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DC는 ‘한국 ERP 애플리케이션 시장 분석 및 전망보고서, 2009-2013’를 통해 올해 국내 ERP(전사적자원관리시스템) 애플리케이션 시장 규모가 전년대비 4.9% 성장한 약 1130억원으로 전망된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이 시장은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기준 1077억원 규모로 전년 대비 6.2%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올해는 국내 대기업 및 중견 기업 시장을 중심으로 제조 산업 부문에서 꾸준한 수요가 발생하고 있다.
이는 국내외 경제의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ERP의 신규 도입, 업그레이드 및 유지보수 등 수요가 지속적으로 형성됐기 때문이다.
또한 글로벌 통합 및 고도화, 고객 서비스 및 유지보수 강화, 산업별 특화 솔루션 전략 확대, 국제회계기준 적용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이어진 것도 영향을 미쳤다.
김수용 한국IDC 책임연구원은 “최근 국내외 경기 침체가 지속되고 있어 수요와 시장 확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주요 산업과 신규 시장 부문을 중심으로 점차 회복세를 보여 2013년까지 연평균 6.1%의 성장률로 약 144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 봤다.
아주경제= 김은진 기자 happyny777@ajnews.co.kr(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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