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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신도시에 쏠린 또다른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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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7-06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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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양예정 건설사 등 동시분양 결과에 촉각 곤두

김포한강신도시 동시분양이 임박하면서 건설사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긴장하고 있는 건설사는 직접 동시분양에 나서고 있는 업체 뿐만 아니다. 앞으로 분양을 예정하고 있는 건설사들도 마찬가지다.

이는 이번 동시분양 결과가 향후 한강신도시의 전체적인 분양성적을 가늠할 척도가 될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KCC건설과 성우종합건설, 화성산업 등 3개 건설사가 오는 10일 모델하우스 문을 열고 본격 분양에 들어간다. 물량은 KCC 1090가구를 비롯해 화성 648가구, 성우 465가구 등 모두 2203가구다.

이들 3개사 외에도 한강신도시에서 올해 분양을 예정하고 있는 건설사는 한양, 우남건설 등 12개사 9106가구에 이른다. 때문에 해당 건설사들은 이번 동시분양의 청약결과를 주시하며 향후 구체적인 분양일정을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1703가구를 분양할 예정인 한양은 한강신도시내에서도 입지가 뛰어나고 분양가 역시 가격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해 이번 동시분양 결과에 상관없이 일정대로 진행할 계획이다.

한양 관계자는 "청라지구처럼 투자 목적의 수요자는 많지 않겠지만 실수요자 위주의 청약만으로도 충분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특히 수자인이 들어서는 입지가 한강신도시내에서 최고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만큼 성공적인 분양을 확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미영 스피드뱅크 분양팀장은 "최근 있었던 우미린 청약결과가 3순위에서 마감됐지만 예상보다 저조했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한강신도시 인식이 다소 떨어진 것은 사실이지만 오히려 경쟁률이 낮을 것으로 예상하고 가점이 낮은 청약자들이 몰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팀장은 "한강신도시 분양가가 대략 900만원대에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인근 김포고촌 지역 시세가 3.3㎡당 1300만원대임을 감안하면 가격 측면에서도 메리트가 있다"고 분석했다.

분양결과가 예상보다 저조할 경우 분양일정을 재조정할 움직임도 나오고 있다.

한 건설사 관계자는 "이번 동시 분양의 성패가 결국 전체적인 한강신도시의 분양성적을 좌우할 것"이라며 "때문에 청약결과가 예상보다 저조하게 나올 경우 분양일정을 재검토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관계자는 "분양일정이 늦어지면 손실도 늘어나는 만큼 이번 동시분양에서도 청라지구와 같은 청약열기가 이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포한강신도시 분양계획
         
  건설사 공급면적
(㎡)
일반
분양
분양
시기
Ab-16블록 화성산업 109 648 7월
Ac-08블록 성우종합건설 131~162 465 7월
Ac-12블록 신안,월드,신명 148 700 하반기
Ab-14블록 계룡,한화,쌍용 109~112 1474 10월
Ac-01블록 창보종합건설쳌쳌쳌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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