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와 중국 해외 여행자들이 한국여행자 보다 돈을 더 많이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자가 아태지역 11개국 2226명 여행자을 대상으로 실시한 '트래블 스마트 서베이'(Travel Smart Survey)에 따르면, 인도와 중국 해외 여행자들의 평균 지출 금액이 한국 여행자보다 많았다.
뉴질랜드와 호주 여행자는 각각 평균 5588달러와 5258달러를 지출했고, 인도와 중국이 각각 3732달러와 3249달러를 지출한다고 답했다.
한국여행자는 평균 2949달러를 지출했다.
해외 여행시 가장 선호하는 지불 수단은 카드(45%) 보다 현금(55%)이 앞질렀으나, 비지니스 여행자(59%)들은 일반 여행자(41%) 보다 카드 사용을 선호했다.
또 한국 여행자의 3분의 2이상은 해외에서 현금(36%)보다 카드 (64%)를 애용하고, 한국 비지니스 여행자의 83%도 역시 카드를 사용한다고 답했다.
한편 전체 응답자의 43%가 최근 해외 여행시 면세점 쇼핑을 했으며, 평균 지출금액은 212달러로 나타났다.
일본(73%)과 한국(71%) 여행자들이 면세점 쇼핑을 가장 즐겼으며, 특히 한국 여행자들이 가장 많은 금액(평균 미화 358달러)을 면세점 쇼핑에 사용했다.
일본 여행자들이 면세점에서 사용한 평균 지출액(미화 164달러)은 지역 평균보다 낮았고, 중국 여행자들의 평균지출액(평균 미화 333달러)은 한국 다음으로 높았다.
아주경제= 이미호 기자 mihole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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