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해구 이스타항공 사장(오른쪽 세 번째)과 주요 임직원들이 6일 김포국제공항 주기장에서 4호기(B737-700) 도입행사와 함께 안전기원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이스타항공은 6일 김포국제공항 주기장에서 이상직 회장과 주요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4호기(B737-700) 도입행사와 함께 안전기원식을 가졌다.
이상직 회장은 “4호기의 도입으로 일일 공급좌석 수가 4600석을 넘어서게 됐다”면서 “연간 수송능력 100만명 시대에 걸맞게 항공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어 “조만간 국제선 취항에 대한 비전도 발표할 것”이라면서 “국내선뿐만 아니라 국제선에서도 이스타항공의 도전은 계속된다”고 덧붙였다.
이스타항공이 현재 운항중인 1호기(B737-600)과 2호기(B737-700)의 대당 1회 공급좌석이 131석과 149석이며 B737-700인 3호기와 4호기를 합하면 하루 운송능력이 최대 4624명까지 늘어난다.
이로써 이스타항공은 항공기 1대당 하루 8회 운항을 기준으로, 연간 최대 수송능력은 168만 명을 넘어선다. 또 탑승율을 80%로 계산하더라도 135만 명 이상을 수송할 수 있게 됐다.
이스타항공은 현재 김포~제주와 군산~제주, 청주~제주 노선에서 취항하고 있으며, 성수기를 앞두고 4호기 도입에 맞춰 7월 중순부터는 김포~제주 노선에서 하루 최대 26편까지 증편하게 된다.
아주경제= 박상권 기자 kwo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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