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시장예상치를 상회하는 2분기 실적 전망치 발표에 힘입어 코스피도 3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6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대비 8.90포인트(0.63%) 오른 1428.94를 기록했다.
이날 삼성전자가 2분기 영업이익과 매출을 각각 2조2000억원~2조6000억원, 31조원~33조원 수준으로 예상하면서, IT관련주도 잇따라 강세를 보이며 증시 상승을 견인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07억원, 269억원을 순매수하며 증시 상승에 힘을 보탰다. 반면 개인은 차익실현에 나서 1530억원을 순매도 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과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우위로 1238억원 어치 물량을 출회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3.94%)를 선두로 제조업(1.71%) 운수장비(1.44%) 등이 올랐다. 반면 건설(-2.11%) 은행(-2.11%) 보험(-1.51%) 증권(-0.44%) 등이 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5.49%)가 큰 폭으로 오른 가운데 LG전자(3.80%) 현대중공업(0.51%) 등 대부분의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오른 가운데 POSCO(-0.92%) KB금융(-2.06%) 등은 내렸다.
아주경제= 문진영 기자 agni2012@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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