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의 전용회선 사업의 SK텔레콤 양도 안건이 통과됐다.
SK네트웍스(대표 이창규)는 6일 서울 명동 본사 대강당에서 열린 임시 주총에서 해당 의결안이 99.85% 찬성으로 원안대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회사의 전용회선 사업은 오는 9월 말까지 SK텔레콤에 양도된다. 양도 규모는 차입금 포함 약 1조5000억원 규모다.
이창규 SK네트웍스 사장은 이 자리에서 “이번 사업 양도는 유무선 융합 등 통신시장 환경변화에 대한 선제적인 의사결정”이라고 밝혔다.
이 사장은 이어 “양도에 따라 확보된 재원은 차입금 상환을 통한 재무구조 안정화와 함께 미래 성장사업 투자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이와 함께 6대 신성장사업 분야를 제시했다.
각 분야는 ▲광산에서 항만에 이르는 인프라 건설 등 플랫폼형 자원개발 ▲천연고무 재배 등 플랜테이션 사업 ▲중고차 사업 등 자동차유통 ▲패션, 와인 등 소비재 플랫폼 ▲통신기술 기술 등 모바일 플랫폼 ▲와인펀드 등 금융사업이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사업을 보다 심화해 SK네트웍스 특유의 사업 모델을 완성시켜 나가는 과정이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ner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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