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인천시장 “3선 도전하겠다”

변화의 중심에서 인천의 도시 미래 완성할 터

안상수 시장 기자간담회
안상수 인천시장이 6일 오전 인천시청에서 민선 4기 3주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내년 지방선거에서 3선에 도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안상수 인천시장이 내년 지방선거에서 3선에 도전하겠다는 의사를 공식적으로 피력했다.
안 시장은 6일 오전 인천시청에서 민선 4기 3주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인천은 역사상 가장 큰 변화를 하고 있다”며 ”그 중심에서 지속적으로 역할하는 것이 인천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고 출마의지를 밝혔다.
안 시장은 “인천세계도시축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인천의 브랜드 가치를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3선을 통해 인천의 도시 미래를 완성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민선3, 4기 7년동안 가장 큰 성과로  경제자유구역 개발, 구도심 재생, 아시안게임 유치 등의 시정 성과를 설명한 뒤 “인천이 더 이상 ‘떠나는 도시’, ‘서울의 변방도시’가 아니라 ‘살기 좋은 도시’, ‘미래가 있는 도시’라는 인식을 함께하게 됐다는 게 큰 성과”라고 자평했다.
그는 이어 “예정보다 다소 늦어지고 있는 구도심 재개발·재건축의 추진 속도를 높이기 위해 시 산하 인천도시개발공사에서 전수조사를 진행 중이며 민간사업주체와 인천도개공이 서로 합의한 사업의 경우 공조해 원활한 사업 추진을 돕겠다”고 덧붙였다.
안 시장은 “경제자유구역의 활성화는 세수 증대를 통해 구도심의 활성화로 이어지는 ‘윈-윈’ 관계”라며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인천을 세계적인 도시로 만드는 데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한경일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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