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아이폰 ‘3GS’가 국내 출시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방송통신위원회 전파연구소는 6일 신형 아이폰 3GS의 2종(모델명 APA-A1303, APA-A1303N)이 전자파 인증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달 12일에는 아이폰 3G가 전자파 인증을 받은 바 있다.
이날 인증을 통과한 2종의 모델은 모두 무선랜(Wifi) 기능을 포함하고 있지만 무선랜 칩셋이 달라 별도로 인증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에 등록된 아이폰3GS는 지난 6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애플개발자컨퍼런스 기간 중 발표된 제품이다. 기존 모델보다 애플리케이션 실행 속도가 빠르고 메모리 용량도 16GB와 32GB로 높인 것이 특징이다.
통신업계에서는 이번 인증으로 아이폰 국내 출시가 탄력이 붙을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특히 SK텔레콤과 KT가 제조사인 애플과 국내 출시에 전격적으로 합의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아주경제= 이상균 기자 philip1681@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