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등 9개 대학… 중소기업 연구개발 지원
태양광·풍력·연료전지 등 미래 핵심분야 선정
서울대, 고려대, 과학기술원 등 지난달 선정된 9개 신재생에너지 원천기술연구센터가 정식으로 발족됐다.
지식경제부는 7일 에너지기술평가원 대회의실에서 김정관 에너지자원실장 등 9개 센터의 수행책임자 및 산학협력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들 센터에 대한 현판 수여식을 가졌다.
9개 센터는 태양광, 풍력, 연료전지, 해양에너지 등의 차세대 핵심기술과 신재생에너지 기술정책분야에서 선정됐다. 대학 등에 결집돼 있는 인적자원을 적극 활용한다는 취지로 원천기술 개발을 촉진하고 중소기업의 연구개발 능력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센터의 주요기능은 △미래 신재생에너지 원천기술 연구 △신재생에너지 중소기업 기술개발 지원 △해외 선진연구기관과의 협력 및 전략적 제휴 △신재생에너지 정책‧해외사례 연구 △신재생에너지분야 전문인력(석‧박사) 배출 등이다.
이들 센터는 최장 5년간 연 4억원 이내의 지원을 받게 된다. 주관기관은 대학이나 대학원으로 해당분야의 타대학 교수나 석박사 대학원생 등이 참여할 수 있다. 연구개발 논문, 특허 등과 인력양성을 성과지표로 하게 된다.
지경부는 매년 이들 센터에 대한 성과평가로 종합점수가 60점 미만인 센터는 지원을 중단하고 개발사업 참여제한 등의 제재여부를 심의해 결정하게 된다. 예컨대 전년도 평가에서 C등급을 받은 센터가 당해에 또 C등급을 받을 경우엔 지원이 중단되는 것이다.
센터별 평가등급에 따라 정부 지원금액도 차등 지원된다. 등급은 S, A, B, C로 나뉘며 B등급을 기준(전년도 지원금액)으로 S등급은 20% 내외 증액, A등급은 10% 내외 증액, C등급은 25% 수준 감액한다.
아주경제= 차현정 기자 force4335@ajnews.co.kr(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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