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형철 SK컴즈 대표, "네티즌 행복한 웹생태계 만들겠다"

700여 업계 관계자 초청 오픈정책발표회 개최

주형철 SK컴즈 대표가 오픈정책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SK커뮤니케이션즈(이하 SK컴즈)는 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오픈정책발표회'를 열고 '네이트커넥트'와 '앱스토어' 전략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SK컴즈는 네이트 아이디로 취업, 동영상, 쇼핑 등 여러 사이트를 로그인 없이 이용할 수 있는 네이트커넥트에 네이트온 실시간 알림 기능을 부여할 계획이다. 

또 외부 개발자들에게 기술을 오픈, 직접 응용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는 '앱스토어'에 도토리를 통해 안정된 결제 시스템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네이트커넥트 제휴와 앱스토어 참여를 원하는 개발자, 기업 등 관련업계 관계자 700여명에게 시전 신청을 받아 마련됐다. 

주요 발표 내용은 네이트커넥트와 앱스토어 관련 제휴방법, 인증방식 등 기술적 설명으로 이뤄졌다.

개발자는 수익 가운데 70%를 가져가고 SK컴즈는 도토리 결제 대행료를 포함해 30%의 수익을 갖게되는 등 앱스토어 입점 개발자와의 수익배분율도 공개했다.
 
주형철 SK컴즈 대표는 "포털 이용 패턴에서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보다 근본적인 혁신이 필요하다"며 "SK컴즈는 네이트온과 싸이월드라는 차별화된 기반 위에서 네이트커넥트와 앱스토어를 통해 포털과 외부사업자가 공생하고 네티즌이 행복한 웹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아주경제= 김영리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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