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은 지난 4일부터 녹색 금융을 주제로 한 광고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광고는 SC제일은행이 지난해 11월 설립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신안 동양태양광발전소에 1400억원을 지원한 사례를 소재로 삼고 있다.
동양태양광발전소는 축구장 93개 크기의 부지에 세워진 발전단지로 매년 1만여 가구에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3만 5000MW이상의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이는 자동차 2만 3000대가 1년간 배출하는 이산화탄소를 줄이는 효과 또는 16만 8000그루의 나무를 심는 효과와 맞먹는다.
SC제일은행은 이를 통해 최근 경제 및 사회 분야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친환경 녹색 성장을 위한 금융의 역할을 강조할 계획이다.
데이비드 에드워즈 행장은 "친환경 산업은 한국 경제성장에 중요한 부분이다"라며 "녹색성장을 가능케 하기 위해 금융이 해야할 역할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관련 산업에 대한 투자와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SC제일은행은 지난 1월부터 '새로운 가능성(New Possibilities)'을 주제로 광고 캠페인을 시작한 해 '고객전담 매니저제도'등 구체적인 고객 서비스 사례를 활용한 광고들을 시리즈로 선보인 바 있다.
또 SC그룹은 지난 6월 29일 환경시설관리공사와 제휴해 하루처리 및 물 사업에 투자키로 했으며, 향후 2010년까지 클링턴 글로벌 이니셔티브(Clinton Global Initiative)의 일환으로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200만톤 줄이는데 최대 100억 달러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아주경제= 이미호 기자 mihole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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