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에도 한국 특유의 교육열은 여전했다.
지난 1일 현대홈쇼핑이 방송한 고가 교육도서전집이 한시간 만에 400여 세트가 판매됐다.
이날 판매된 ‘과학이야기’는 총 270권으로 구성된 이야기 도서로 세트당 152만7000원이다. 현대홈쇼핑은 이날 방송으로 평소의 80%가 넘는 6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방송을 담당했던 엄재구 현대홈쇼핑 유아동 MD(상품기획자)는 “경기침체, 신종플루 여파로 방학을 맞은 학부형들이 해외연수 대신 독서 교육에 신경쓰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특히 젊은 부모들을 중심으로 암기보다 다양한 사고를 길러주는 교육 방식 트렌드가 퍼지고 있다는 점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같은 추세에 따라 현대홈쇼핑은 아동도서 신상품을 잇달아 선보인다. 8일(수)~9일(목) 오전 9시 20분에 각각 오는 창작동화집 세트를 할인가에 선보인다.
이어 오는 16일(목) 밤 10시 40분에는 교과과정이 도움이 되는 127권의 도서로 구성된 시공 디스커버리(43만9000원)를 방송할 예정이다.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ner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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