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대 아태여성정보통신원, 콜롬비아 여성 공무원 대상 연수 실시

숙명여자대학교 아태여성정보통신원이 '콜롬비아 여성정책개발 역량강화(Capacity Development for Gender Policy Planning)' 연수과정의 위탁기관으로 선정됐다.

지난 2일 시작돼 오는 17일까지 열리는 이번 연수는 콜롬비아 여성공무원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한국국제협력단(Korea International Cooperation Agency, KOICA) 국내초청연수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이번 연수에는 콜롬비아 대통령실 여성평등위원회 국장, 외교부 인권국 자문관, 국립과학수사본부 여성문제 부국장 등 양성평등 및 여성정책개발, 정보통신 담당 부처의 주요 공무원 및 전문가 10명이 연수단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연수단은 '정보화 사회 및 미래 IT 트렌드', '한국의 여성개발정책과 여성 정보화 정책', '글로벌 시대의 여성 리더십', '여성과 창의적 기업' 관련 주제로 강의를 듣고 활발한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경기도여성능력개발센터, 서울시 여성가족재단, 디지털 파빌리온 등을 방문해 한국의 여성 및 정보화 정책 현장을 직접 견학한다.

숙명여자대학교 아태여성정보통신원 관계자는 "이번 연수를 통해 한국과 콜롬비아는 양국 여성 및 정보화 정책과 발전방향을 공유할 것"이라며 "한국의 국제적 위상을 제고하고 콜롬비아 여성정책 개발에 일조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숙명여자대학교 아태여성정보통신원은 지난 1996년 아시아 및 태평양 지역 여성들의 정보문화발전 및 디지털 경제능력 향상을 목적으로 설립된 '젠더 및 정보통신기술 분야' 연구기관이다.

아주경제= 이미호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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