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건축 디자이너 이창하씨가 협력업체에서 청탁 및 거액을 받아 현재 체포해 조사중에 있다고 8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이 밝혔다.
2006년 협력업체 대표에게서 대우조선해양 사옥 리모델링 공사 일부를 맡게 해주고 조카의 계좌로 5000만원을 송금하게 하는 등 10개에 해당하는 업체에서 수억원을 받았다는 것이다.
검찰은 앞서 구속된 대우조선해양건설 전직 이사 조 모 씨와 이씨의 형 등이 공모한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이 씨는 2001년 당시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유명세를 탄 바 있으며, 2007년에는 허위학력으로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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