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소프트, DDoS 공격 차단위해 알약 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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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7-09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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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소프트는 8일 오후 6시경부터 발생하고 있는 2차 DDoS 공격 차단을 위해 새로운 알약 전용백신을 개발해 배포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7일 오후부터 시작된 1차 DDoS 공격은 26개의 정부, 금융기관 및 쇼핑몰, 대형 포털 웹 사이트들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하지만 이번 2차 공격에서는 일부 보안 업체들과 행정안전부, 전자정부, 국민은행, 한메일넷, 파란닷컴, 국가정보원,국가사이버안전센터 등으로 공격 대상이 더욱 확대됐다.  

9일 새벽 출시된 알약 전용백신은 1차와 2차 DDoS 공격에 감염된 좀비PC가 갖고 있는 악성코드를 진단 및 치료한다.

뿐만 아니라 악성코드가 생성한 레지스트리까지 삭제할 수 있다.

같은 유형의 공격 대상 도메인 리스트 파일을 제거해 앞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DDoS 공격을 차단한다.

이상희 이스트소프트의 알약 DB분석팀 팀장은 “현재 많은 PC에서 DDoS 공격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알약 전용백신을 사용해 DDoS 공격으로 인한 국가적인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해야하다”며  “추가 변종 DDoS 악성코드 발생 시 전용백신에 포함된 신고하기 기능을 통해 감염상황을 제보해달라”고 강조했다.

알약 전용백신은 알약 웹사이트(http://www.alyac.co.kr) 에서 내려 받아 무료로 설치할 수 있다. 

아주경제= 김은진 기자 happyny7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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