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 신림동과 성북구 돈암동에 도시형생활주택 1호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9일 민간부문에서 관악구 신림동 신대방역 인근에는 원룸형을 성북구 돈암동 길음역 인근에는 기숙사형을 건립하기 위한 사업승인을 신청해 이를 검토중이며 다음달이면 인허가가 날 전망이라고 밝혔다.
신림동에 들어서는 원룸형 주택은 총 1875㎡ 면적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9층으로 건립된다. 전용 18.29㎡형 원룸 149가구로 구성되며 주차장 설치기준 완화에 따라 주차장은 가구당 0.5대인 75대로 꾸며진다.
신림동에 들어설 예정인 원룸형 주택 1호 조감도. |
돈암동 기숙사형 주택은 317㎡ 부지에 지하1층 지상6층짜리 건물로 지어지며 전용 17㎡형 기숙사 21실로 구성된다. 주차댓수는 가구당 0.3대인 6대이다.
시는 또한 민간부분의 건설 활성화 및 선도를 위해 원룸형(지하철 5호선 개화산역 인근)과 단지형다세대 주택(서초구 우면지구) 시범주택을 올해 말 착공해 내년 연말까지 준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의 한 관계자는 "시의 도시형생활주택 공급촉진을 위한 활발한 제도적 지원 및 홍보로 민간부문의 적극적인 건설 참여가 본격화 되면 서민의 주거부담 경감과 주거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특히 침체된 중소규모의 건설경기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권영은 기자 kye30901@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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