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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특구, 제16호 연구소기업 설립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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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7-09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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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경제부는 지난 8일 한국원자력연구원의 기술출자를 받은 제16호 연구소기업 서울프로폴리스 설립을 승인했다고 9일 밝혔다.

연구소기업은 국립연구기관이나 정부출연 연구기관이 자신이 보유한 기술을 직접 사업화하기 위해 자본금 20% 이상을 출자해 특구 안에 설립하는 기업을 말한다.

2004년 4월 설립된 서울프로폴리스는 한국원자력연구원에서 설립한 선바이오텍에 이은 두 번째 연구소기업으로 천연 페니실린이라고 불리는 프로폴리스를 활용해 천연 항생제를 생산한다.

앞으로 서울프로폴리스는 한국원자력연구원의 출자기술인 ‘수용성 프로폴리스 제조방법’ 등을 활용해 그동안 난용성, 점착성, 향취 등의 고유한 물성 때문에 일부 분야에 한정 사용됐던 프로폴리스를 의약품, 기능성 식품, 화장품, 동물 약품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계획이다.

지난 2006년 3월 도입된 연구소기업제도에 따라 서울프로폴리스는 3년간 법인·소득세 전액이 면제된다. 이후 2년간은 절반만 내면 된다. 취득·등록세는 면제되고 설립 후 7년간 재산세는 100% 지원 받는다. 이후 3년간은 50% 감면된다.

기술가치평가 비용도 지원된다. 연구소기업 설립을 목적으로 보유한 기술에 대해 전문평가기관으로부터 기술가치평가(사업타당성 평가 포함)를 받는 경우 3000만원 한도 내에서 소요비용의 90%까지 지원받는다.

이 밖에도 추가 기술개발을 위한 특구연구개발사업에 참여시 가산점이 부여(올해 10점)되는 등 기업 경영 전반에 걸친 컨설팅이 제공된다.

한편 이번 연구소기업 설립승인으로 올 상반기에 총 4개의 연구소기업이 설립됐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도 연구소기업 설립을 준비하고 있어 하반기에는 3개 이상 연구소기업이 추가 설립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주경제= 차현정 기자 force4335@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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