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60 달러선을 간신히 지키며 7일만에 소폭 상승했다. 개선된 미국 주간 고용지표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27센트(0.4%) 오른 배럴당 60.41 달러를 기록했다.
런던국제거래소(ICE)의 8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51센트(0.8%) 상승한 배럴당 60.94 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는 미국 신규실업수당 신청건수가 줄어 경기회복에 대한 우려가 다소 진정되면서 소폭 상승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4일 마감기준)는 전주대비 5만2000명(계절조정) 감소한 56만5000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월 이후 최저치다.
달러약세도 유가 반등에 힘을 실어줬다.
이날 뉴욕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 환율은 전날에 비해 1.54센트 오른 1.3882 달러를 기록했다.
아주경제= 신기림 기자 kirimi99@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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