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사이버공격 대책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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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7-10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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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 금융권이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는 사이버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대책회의를 한다.

금융감독원은 10일 오후 3시에 디도스(DDoS) 공격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금융기관별 정보보호 담당 최고책임자로 구성된 금융정보보호협의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02년 10월 금융부문 정보보호를 위해 설립된 금융정보보호협의회에는 은행, 증권, 보험, 카드 등 93개 금융회사가 참여하고 있다.

금감원 대회의실에서 개최되는 이날 특별회의에는 금융결제원, 코스콤, 금융보안연구원, 은행(6개), 증권사(6개), 보험사(6개), 카드사(2개) 등 24개 기관이 참석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금융회사들이 디도스 공격의 주요 표적이 됨에 따라 이후 예상되는 공격이 금융권 전반으로 확산할 가능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소집된 것이라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주요 회의 안건은 ▲디도스 공격유형 분석 ▲디도스 공격 탐지 및 차단 경험 공유 ▲각 금융영역별 기술적 대응방안 논의 ▲디도스 공격 대응 관련 문제점 및 해결방안 논의 등이다.

협의회 위원장인 이장영 금감원 부원장은 금융회사와 금융정보보호 전문기관이 상호 협력해 디도스 공격을 정밀 모니터링하고 적극 대응함으로써 금융 이용자의 피해를 최소화해 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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